근돼의 베트남 여행기 5주차 🇻🇳
다낭에서 호이안으로|호이아나 리조트부터 올드타운 야경까지
베트남 여행 5주차.
이번 일정은 다낭을 떠나 호이안으로 이동하는 날이다.
베트남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곳 중 하나가 바로 호이안이었다.
노란색 오래된 건물들이 이어지는 골목길,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는 등불 가득한 밤거리.
사진으로만 보던 그 모습을 직접 보고 싶어서 이번 일정에 꼭 넣었다.



아침에 천천히 준비를 하고 호이안으로 이동했다.
다낭에서 호이안까지는 차로 이동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창밖으로 보이는 베트남 풍경을 구경하면서 이동하다 보니 어느새 호이안 근처까지 도착했다.
그런데 바로 리조트로 가지 않고, 호이안으로 넘어가기 전에 잠깐 들른 곳이 있다.
바로 오행산이다.
🕳️ 호이안 가기 전 들른 오행산 후옌콩 동굴
📍 오행산 (Marble Mountains)
81 Huyền Trân Công Chúa, Ngũ Hành Sơn, Đà Nẵng
호이안으로 이동하기 전에 잠깐 들른 오행산.
여러 개의 동굴과 사원이 있는 곳인데,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았던 곳은 **후옌콩 동굴(Huyền Không Cave)**이었다.



동굴 안으로 들어가니 밖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였다.
위쪽으로 들어오는 빛이 동굴 안을 비추고, 불상과 오래된 공간이 어우러져 있어서 신비로운 느낌이 들었다.
베트남 여행을 하면서 여러 관광지를 봤지만, 이렇게 조용하면서 분위기 있는 장소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잠깐 들르는 일정이었는데 생각보다 오래 머물게 됐다.
구경을 마치고 다시 차를 타고 이번 여행의 숙소로 향했다.
🏨 호이안 숙소|호이아나 리조트
📍 Hoiana Resort & Golf
Tây Sơn Tây Hamlet, Duy Nghĩa, Quảng Nam
드디어 도착한 이번 호이안 숙소.
바로 호이아나 리조트.



리조트에 도착하자마자 느낀 건 규모가 정말 크다는 점이었다.
일반적인 호텔 느낌보다는 하나의 휴양 공간 같은 느낌.
넓은 공간과 여유로운 분위기가 있어서 들어가는 순간부터 여행 온 기분이 제대로 났다.



체크인을 하고 방에 들어가서 짐을 정리했다.
여행을 하다 보면 하루 종일 돌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좋은 숙소에서 잠깐 쉬는 시간이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잠시 쉬면서 다음 날 호이안 일정을 준비했다.
🍳 호이아나 리조트 조식
다음 날 아침.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조식 시간.
호이아나 리조트에서 아침을 먹으러 갔다.
📍 Aroma Restaurant
Hoiana Resort 내부



조식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해서 아침부터 뭘 먹을지 고민됐다.
베트남 음식부터 빵, 과일, 따뜻한 음식까지 준비되어 있었다.
여행 중에 이렇게 여유롭게 아침을 먹고 커피 한잔하는 시간이 개인적으로 가장 좋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하루를 시작하는 느낌.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이제 진짜 호이안 여행을 시작했다.
🏮 호이안 올드타운
📍 Hoi An Ancient Town
Minh An Ward, Hoi An
호이안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올드타운.



처음 들어갔을 때 느낌은 다낭과 완전히 달랐다.
다낭이 활기찬 도시 느낌이었다면, 호이안은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느낌이었다.
노란색 건물들과 오래된 골목길.
그냥 걷기만 해도 사진 찍고 싶은 곳들이 계속 나왔다.
카메라를 들고 천천히 골목을 걸었다.
여행에서는 유명한 장소를 보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목적 없이 걷는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
🌉 호이안 대표 명소|일본교(내원교)
📍 Japanese Covered Bridge (Chùa Cầu)
Nguyễn Thị Minh Khai, Hoi An
호이안에 왔다면 꼭 봐야 하는 곳.
바로 일본교다.



사진으로만 봤던 장소를 직접 보니 생각보다 더 분위기가 있었다.
오래된 목조 구조와 주변 골목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호이안만의 느낌을 만들어주는 것 같았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가 있었다.
일본교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고 다시 올드타운 골목으로 걸어갔다.
🍚 호이안에서 먹은 한식|윤식당
베트남 여행을 하다 보면 현지 음식도 좋지만, 어느 순간 한식이 생각날 때가 있다.
이날은 올드타운을 돌아다니다가 한식이 먹고 싶어서 윤식당으로 향했다.
📍 윤식당
73 Nguyễn Thị Minh Khai, Hội An



베트남에서 먹는 한식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
익숙한 반찬과 음식이 나오니까 괜히 편안해지는 느낌.
며칠 동안 베트남 음식을 먹다가 먹는 한식이라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졌다.
든든하게 식사를 마치고 다시 호이안 거리로 나왔다.
🥭🥥 호이안 디저트|우베베 망고빙수 & 코코넛빙수
더운 날씨에 계속 걷다 보니 시원한 게 생각났다.
그래서 찾아간 곳은 우베베(UBEBE).
📍 UBEBE Hoi An
70 Nguyễn Thái Học, Hội An


이날 주문한 메뉴는
망고 빙수와 코코넛 빙수.
망고 빙수는 달콤한 망고가 듬뿍 올라가 있어서 상큼했고,
코코넛 빙수는 고소하면서 달달한 맛이 매력 있었다.
더운 호이안 날씨에 먹으니까 진짜 잘 어울리는 디저트였다.
잠시 앉아서 쉬면서 앞으로 남은 야간 일정을 준비했다.
🌊 투본강에서 맞이한 호이안의 저녁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투본강 쪽으로 이동했다.
📍 Thu Bon River
Hoi An Ancient Town Riverside



낮에 봤던 호이안과 밤의 호이안은 완전히 달랐다.
강 위로 작은 배들이 지나가고, 주변 건물에는 하나둘씩 불빛이 켜졌다.
물 위에 비치는 등불과 사람들의 모습이 어우러져서 정말 예뻤다.
그냥 강 옆을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 호이안 올드타운 야시장
📍 Nguyen Hoang Night Market
Nguyễn Hoàng Street, Hội An
호이안 여행의 마지막 코스.
바로 야시장.



밤이 되니 올드타운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낮에는 조용했던 골목이 사람들로 가득했고, 곳곳에는 알록달록한 등불이 켜졌다.
기념품 가게도 구경하고, 거리 분위기도 느끼면서 천천히 걸었다.
특별히 뭔가를 하지 않아도 그냥 이 공간에 있는 것 자체가 좋았다.
🏮 등불 가득했던 호이안의 밤
호이안은 역시 밤이 진짜였다.



낮에는 오래된 도시의 느낌이었다면,
밤에는 등불과 강, 사람들이 어우러져 완전히 다른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사진으로 보는 것과 직접 걸어보는 건 확실히 달랐다.
❤️ 호이안에서 보낸 하루
아침에는 호이아나 리조트에서 여유롭게 조식을 먹고,
오행산 후옌콩 동굴을 구경했다.
그리고 호이안 올드타운으로 이동해서 일본교를 보고,
윤식당에서 한식을 먹고,
우베베에서 망고 빙수와 코코넛 빙수를 맛봤다.
해가 진 뒤에는 투본강과 야시장까지.
하루 동안 정말 알차게 호이안을 즐겼다.
다낭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곳.
호이안은 유명한 장소를 빠르게 보는 여행보다,
천천히 걸으면서 분위기를 느끼는 여행이 더 잘 어울리는 곳이었다.
이번 베트남 여행에서 호이안을 일정에 넣은 건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
근돼의 베트남 여행기 7주차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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